독후감 2

북저널리즘: 인디펜던트 워커 / 정혜윤 외 / 2021 / 스리체어스

* 감상의 숲 300자평 세 번째 책 북저널리즘: 인디펜던트 워커 / 정혜윤 외 / 2021 / 스리체어스 북저널리즘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다 읽은 것. 정혜윤, 무과수, 박지호, 김겨울, 차우진, 고지현, 박영훈, 박힌후, 윤성원 9명에게 현재 하는 일과 본인이 정체화한 자신의 일과 직업에 대해 들은 이야기다. 어떻게 지금의 일을 하기 시작했는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중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독립적으로 일하는 자신만의 노하우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있어서 유용했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경쟁력과 고유함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에 읽었는데, 확실히 많이 자극이 됐다. 공통적으로 나온 답을 추려 내 생활 태도에도 반영하고 싶다.

2021.09.22

항구의 사랑 / 김세희 / 2019 / 민음사

* 감상의 숲 300자평 첫 책 항구의 사랑 / 김세희 / 2019 / 민음사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나 여중여고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어쩜 내 학창 시절을 이렇게 그대로 옮겨올 수 있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그랬다. 가슴 떨리게 하는 '여자'가 있었고, 그 때문에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그 감정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았던, 어설프게 의젓했던 과거의 내가 떠올랐다. 민선 선배를 향한 '나'가 그랬듯, 입체적이고 복잡한 마음이었다. 설렘과 동경, 두려움, 호감, 호기심이 뒤섞인. 그 시절 적지 않은 여자애들이 겪었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던 어떤 순간을 세밀하게 그려내, 짜릿함마저 느꼈다.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