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일기 46

241122 (금) 잘했다 진짜

보고 싶고 이야기 나누고 싶으면 하면 되는 거다. 설령 싫어하거나 저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때. 그 불편함 알았으니까 안 불편하도록 고치든지, 아예 나랑 연락 안 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하면 이게 끝이구나 하면 되지. 소심해서 조금은 망설였는데 다행히 짧게라도 대화했고 그래서 즐거웠다. 선물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마음, 공감하는 마음은 그게 어떤 피해가 발생하는 게 아니라면 되도록 명확하게 전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냥/일기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