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부용

190125 테드 :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비결

맑은눈 2021. 12. 26. 22:40

캡처 내가 함



[TED] The secrets of learning a new language | Lýdia Machová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비결 / 레디아 마초바



레디아 마초바는 2년에 한 번씩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다중언어자로, 8번째 언어에 도전 중이다. 남들이 비결을 물었을 때 "말 배우는 게 그냥 재밌어요"라고 했는데, 다른 다중언어자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다. 

아일랜드 사람인 베니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을 때 아무 말이라도 무조건 한다. 여행책에 나오는 말을 익히고 원어민을 만나 얘기한다. 매일 200개 정도 실수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상대의 반응을 통해 배우는 과정이니까. 

브라질 사람 루카스는 스카이프에 러시아 사람 100명을 무작위로 친구 추가하고 개인 대화창을 열어 러시아어로 '안녕'이라고 쓴다. 상대방이 답하면 그 말을 다른 사람과의 대화창에 붙여넣어 대화를 이어나간다. 생판 모르는 두 사람이 루카스 덕분에 서로 이야기 나누는 거다.

발표자는 스페인어를 배울 때 교재가 지루해서 '해리포터'를 읽기 시작했고, 독일어를 배울 때는 좋아하는 시트콤 '프렌즈'를 봤다. 처음 농담을 이해했을 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말 배우는 데 지름길은 없으니, 그 과정을 즐길 방법을 찾고 매일 해도 좋은 일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앱을 쓰거나,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활용하거나, 자기 대화를 하거나.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다. 

발표자는 '반드시 각자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으라고 했다. 또, 오래 기억하기 위해 며칠에 걸쳐 계속 복습하고, 출근길이나 청소할 때 등 일상에 언어를 익히는 시간을 넣으라고 했다. 유창하게 외국어를 하기 위해선 참을성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https://youtu.be/o_XVt5rdpFY